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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31일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과 동일한 의견으로, 기술에 기반한 네이버의 상대적인 강점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메리츠증권 연구원인 이효진은 "DAN23 하이퍼클로바X 공개 행사를 통해 네이버의 상품 및 서비스 파이프라인이 공개되었다"며 "네이버는 커머스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자들 중에서도 가장 이른 수준의 수익화 모델을 선보인 것으로 예상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공개 후 주가는 상승한 후에 하락했지만, 이는 클로바X에 대한 실망으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챗봇은 학습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며, B2C는 수익화의 마지막 단계이므로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주가의 등락과 운영 비용, 유튜브 쇼핑 등에 대한 우려와 새로운 기술에 대한 기대가 상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의 생성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상품들은 기술의 상품 내 구현 및 수익 모델이 가장 구체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에는 챗봇 중심의 B2C 시도가 주목되었지만, 이제는 B2B 수익화를 이뤄낼 업체를 찾을 시기로 전환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최근에는 애저 가입이 필요 없는 기업용 챗 GPT가 출시되었다"며 "네이버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유하고 데이터 센터를 활용해 기술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네이버는 미래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리츠증권은 네이버의 기술적인 우위와 성장 가능성에 기반하여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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