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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경찰서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던 20대 여성이 경찰서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이에 마포경찰서는 해당 사건의 경위와 관련하여 자세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달 SNS를 통해 남성 B씨를 만났으며, 이날 오후 해당 남성으로부터 90만원을 입금하는 사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를 알게 된 여성은 곧바로 경찰서에 피해 신고를 하러 갔으나, 이후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사건이 포인트환전 사기 범죄의 피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B씨는 자신이 환전 사이트에 3000만원의 포인트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환전하면 300만원을 주겠다는 제안으로 A씨에게 접근했습니다. 그 후, "환전을 하려면 30만원이 필요하다" 또는 "1000만원 이상 환전은 30만원이 더 필요하다" 등의 말로 A씨를 속였습니다. 이에 A씨는 90만원을 입금하였으나, 입금 직후 B씨와의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경찰은 피해 진술을 마친 A씨가 마포경찰서 건물 5층에서 옥상으로 가는 창문을 통해 투신한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경찰은 사건 조사과정을 명확히 해 피해자에 대한 억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회적으로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우울감이나 고민 등을 어려워하거나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자살 예방 상담전화나 정신건강 상담전화 등을 이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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