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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루닛 스코프로 사업 확장…1분기 매출 47억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판독보조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로 성장세를 이어가던 루닛이 이제는 진단 보조를 넘어 치료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루닛은 해외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과 기업가치를 꾸준히 높여나가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는 바이오마커 솔루션 루닛 스코프의 상업화로 인해 유의미한 실적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루닛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총 11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그 중 루닛 스코프를 통한 매출은 47억원으로 전체의 42.8%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해의 28.7% 대비 10%포인트 이상 증가한 것이다. 루닛 스코프의 규모도 작년 전체 실적인 약 40억원을 단 한 분기만에 넘어선 상태이다.

현재 루닛의 대표 품목은 암 진단 관련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다. 이 솔루션은 AI의 딥러닝 기술을 통해 영상 촬영물 판독에서 놓칠 수 있는 인간의 시각적 한계를 보완하여 보다 정밀한 진단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루닛 인사이트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10가지 이상의 소견을 검출할 수 있는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촬영술 영상으로 유방암 의심부위를 검출하는 루닛 인사이트 MMG로 나뉜다.

루닛 인사이트는 해외에서의 성과를 중심으로 회사의 고속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작년 6월까지 500개에 불과했던 루닛 인사이트 도입 기관은 올해 3월에는 2000개를 돌파한 상황이다. 그 중 해외 기관은 1680개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1분기 기준으로 루닛의 국내외 매출 비중은 국내 11%, 해외 89%로 나타났다.

이로써 2019년에는 2억원 수준이었던 루닛의 연간 매출액은 2020년에는 14억원으로 크게 성장하며, 2021년에는 66억원으로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루닛은 계속해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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