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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챗봇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대표 AI 챗봇 스타트업인 루나소프트와 엠비아이솔루션이 합병을 결정했습니다. 두 회사는 자사의 역량을 결집하여 장기적인 성장을 이루고, 투자 혹한기를 극복하며 해외 진출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 계획입니다.

루나소프트와 엠비아이솔루션은 지난 13일 합병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1분기에 루나소프트를 존속회사로, 엠비아이솔루션을 소멸회사로 하는 무증자 합병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합병 이후에는 루나소프트의 사명을 변경하고, 엠비아이솔루션의 김범수 대표가 새롭게 선임되어 박진영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새로운 회사를 이끌게 될 것입니다.

루나소프트는 2016년 3월 설립된 e커머스 전문 비즈메신저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기반한 AI 챗봇 등의 비즈메신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 상위 100개 쇼핑몰 중 80% 이상, 약 4만5000개의 고객사가 루나소프트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리짓 투자를 유치한 바 있습니다. 누적 투자금은 270억원입니다.

한편, 엠비아이솔루션은 2016년 2월 설립되어 채팅상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해피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쿠팡, 우아한형제들, 무신사, 우리은행, 롯데캐피탈, 토스증권, 삼성증권 등 약 2만500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1월에는 네이버 클로바로부터 40억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루나소프트와 엠비아이솔루션은 2016년에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카카오, 네이버 등과 함께 협업하며 AI 챗봇 시장에서 성장해왔습니다. 이번 합병을 통해 두 회사의 강점과 경험을 결합하여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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