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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14일, 지난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 및 활동 성과를 담은 2022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ESG 분야별 성과를 공개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왔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ESG 리포트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사용하여 투자자를 대상으로 요구 지표를 강화하고, ESG 경영체계 및 이행성과의 유의미한 변화를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글로벌 표준 가이드라인인 GRI Standards 2021이 적용되었다. 또한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 권고안 및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의 산업별 특성을 함께 반영하였다. 주요 ESG 이슈를 도출하기 위해 이중 중대성 평가도 사용되었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기업의 경영 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 사회적 요인이 기업의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분석하는 ESG 평가 방법이다.

롯데케미칼은 이 과정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그린생태계 조성, 안전/보건 향상, 자원선순환, 윤리/준법경영 강화 등 총 5개의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또한 ESG 전략 이행을 위해 통합 거버넌스 구축 및 각 영역별 이행 성과를 공개하는 방향으로 보고서의 콘텐츠를 구성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는 기업의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모든 간접 배출을 포함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Scope 3 산정 카테고리 및 배출량을 최초로 수록했다. 또한 국내외 사업장별 재생에너지 도입 현황도 공개했다. 롯데케미칼은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하기로 결정한 것도 나타났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2022 ESG 리포트를 통해 ESG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보여주며,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촉진하며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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