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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롯데웰푸드로 회사 이름 변경

롯데제과가 최근에 롯데웰푸드로 회사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롯데제과는 1967년부터 56년간 사용해온 간판을 교체하였습니다. 롯데웰푸드로의 이름 변경은 몇 가지 이유로 이루어졌습니다. 지난해 7월 롯데푸드와의 합병을 계기로 이루어졌는데, 롯데제과의 제과라는 이름은 롯데푸드의 간편식, 육가공, 콩기름 등을 포함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시각을 반영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건강식 추세에 맞춰 Well-being의 의미를 담았으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영문 이름을 선택하였습니다.

올해에 회사 이름을 변경한 기업은 많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에는 64개의 상장사(코스피 20개, 코스닥 44개)가 상호를 변경하였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는 경영 목적과 전략 제고로 32곳이 변경하였으며, 회사 이미지 제고(19곳), 사업 다각화(13곳), 회사 분할·합병(8곳) 등이 이어졌습니다.

롯데케미칼이 인수한 동박 제조 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 3월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사명에 2차전지 사업 등을 포함하여 에너지를 의미하며, 차세대 소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삼양식품그룹은 그룹과 지주사의 CI(Corporate Identity)를 삼양라운드스퀘어로 변경하였습니다. 이는 식품과 과학이 결합된 영역을 개척하는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변경이라고 삼양식품 측에서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KG그룹에 인수된 쌍용차는 KG모빌리티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쌍용차는 장기 파업, 법정 관리, 회생 절차 등 어려운 시절을 겪었으나, 이번 인수로 인해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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