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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프랑스 기업 엔와이어즈에 지분 투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프랑스 스타트업인 엔와이어즈에 지분을 투자하며 동박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엔와이어즈와 지난 14일 서울에서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계약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엔와이어즈가 실리콘 복합물질에 관한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엔와이어즈의 기술은 높은 에너지 밀도를 바탕으로 주행거리를 늘리고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기존의 흑연을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와이어즈는 현재 연간 2.5톤 규모의 파일럿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양산으로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실리콘 음극재는 최근 배터리 업계에서 흑연계 음극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투자와 연구개발에 많은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엔와이어즈와 함께 실리콘 복합물질의 고성능 음극재를 대량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박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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