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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하반기 VCM 개최…신성장 동력과 중장기 전략 논의

롯데그룹은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동빈 회장 주재로 하반기 VCM(가치창조회의·옛 사장단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VCM에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저성장 등 기업 경영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외부 요인을 점검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그룹은 헬스 앤 웰니스, 모빌리티 등 신성장 동력에 대한 현황과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국내에 메가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을 추진하고,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롯데헬스케어는 오는 9월부터 유전자 검사, 건강 검진 등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식단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롯데정보통신을 중심으로 자율주행셔틀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이번 VCM을 통해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신성장 동력의 발전 방향을 모색함으로써 그룹의 중장기 전략 구체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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