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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스, 2023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도축자동화로봇 솔루션으로 우수상 수상

로보스는 최근에 개최된 2023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자사의 도축자동화로봇 솔루션으로 우수상인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농식품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콘테스트로,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한 창업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568개 팀이 지원했으며, 서류 심사, 예선, 본선을 거쳐 최종 10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로보스는 결선에서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여 상금 1000만원과 함께 투자 유치, 판로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되었다.

로보스는 Lidar Vision(라이다 비전), Open CV(오픈 소스 컴퓨터 라이브러리) 기반의 Object Detection(객체 탐지) 기술을 활용하여 생체물의 비전 데이터를 분석하고, 도축장과 같은 3D(Dirty·Difficult·Dangerous) 업종에서 무인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로보스 측은 "도축 시장에서는 운영난과 인력난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유럽산 로봇을 도입하려는 일부 도축장들도 가격, 유지보수, 품질, 편의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생체비전, 딥러닝, 로봇 기술을 결합한 도축 자동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며 "도축 공정 전반에 대한 자동화 설계와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조만간 전체 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보스는 현재 LG전자, 삼성전자, 현대로보틱스 등과 같은 기업들과 함께 가전 제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로봇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로보스는 농식품 분야에서의 혁신 기술을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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