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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CEO, 뷰티 시장 성장 전망에 대해 긍정적 전망

뷰티 시장은 현재 2700억유로에서 2030년까지 4000억유로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러한 전망은 여성과 젊은 층뿐만 아니라 폭넓은 소비자층이 화장품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고가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글로벌 1위 화장품기업 로레알의 최고경영자(CEO) 니콜라스 히에로니무스는 최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전했다.

로레알은 수십 년간 인수합병(M&A)을 통해 제품군과 지역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였다. 최근 중국의 소비 부진으로 인해 글로벌 화장품주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로레알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이에 대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가격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화장품 라인을 통해 중국의 부진을 최소화하고, 유럽 등 다른 대륙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로레알은 M&A를 통해 현재 40여 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 약 150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82억유로로, 이는 글로벌 화장품기업 중 1위를 차지하였다. 로레알은 1907년에 프랑스 출신 화학자 외젠 슈엘러가 머리 염색약을 개발한 뒤 1909년에 설립되었으며, 이듬해부터 로레알이 브랜드명과 회사명으로 사용되고 있다.

로레알은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에 이어 프랑스 증시에서 시가총액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창업주의 손녀이자 로레알 지분 34.7%를 보유한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예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 알려져 있다.

로레알의 가장 큰 강점은 중저가부터 고가 화장품, 더마코스메틱(기능성 화장품), 헤어 제품 등을 다양하게 보유한 포트폴리오라고 할 수 있다. 랑콤, 입생로랑 뷰티, 슈에무라 등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고, 이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입지를 확립하는데에 성공하였다.

로레알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통적인 화장품 소비자뿐만 아니라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을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뷰티 시장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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