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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 중국 전자 전시회 일렉스콘 2023에 참가

AI(인공지능) 반도체 원천기술 개발 기업인 딥엑스가 중국 심천에서 개최되는 전자 전시회 일렉스콘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딥엑스는 중화권 및 동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일렉스콘 2023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심천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국제 전자 전시회로, 중국 기업인 화웨이,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차이나모바일, 하이크비전을 비롯해 북미의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 마우저일렉트로닉스 등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600여 개의 글로벌 업체와 5만명 이상의 기술 전문가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딥엑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AI 반도체 DX-L1, DX-L2, DX-M1, DX-H1 등 4종의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딥엑스의 반도체들은 소형 센서부터 로봇, 가전제품, 스마트 모빌리티 등의 개별 기기에서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엣지 AI 반도체로 활용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6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IT 기기의 엣지 AI 엔진 탑재 비율은 절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딥엑스는 이를 목표로 하여 2024년에는 반도체 양산 제품을 출시하고, 2025년에는 IT 기기 업체의 양산 라인업에 함께 참여하여 2026년에는 엣지 AI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딥엑스는 본격적인 중화권 진출을 위해 지난 4월 삼성전자의 전속 대리점인 코아시아일렉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중국 본토 및 대만 등 동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했다. 딥엑스는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중화권 시장에서의 성장과 발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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