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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전환 사업 본격화, KT-알몬티, 광산안전DX 통한 광업 디지털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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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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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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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광업 부문의 디지털전환(DX)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산업 현장에 통신기술을 적용해 예방에 앞장서고, 자율주행 시스템 등으로 광산업에도 진정한 디지털화를 이끌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KT는 11일 강원도 영월군 상동광산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알몬티대한중석(알몬티)과 함께 광산 내부 통신인프라를 구축하고 광산안전DX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재해 사고에 취약하고 돌발 상황에 즉각 대응이 어려운 광산업에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을 적용해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상동광산은 세계 최대 규모 텅스텐 광산으로 1916년 채광을 시작했다. 채산성 악화로 1994년 폐광됐지만 캐나다의 울프 마이닝이 이후 재개발을 시작했고, 2015년 알몬티가 울프 마이닝을 인수하면서 상동광산 개발권을 갖게 됐다.

KT와 알몬티가 상동광산에 구축한 통신 인프라는 기업용 LTE(4G)다. 상용망과 분리해 보안성을 높였으며 지난해 12월부터 10억원을 들여 구축했다.

기존에는 내부 굴곡이 심하고 전파 방해 지형지물이 많은 탓에 통신장비 배치가 어려웠다. 대부분의 구간에서 와이파이와 무전을 주로 활용했으나,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광섬유 케이블 누설동축케이블을 활용해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KT는 전했다. 굴진된 광산 대부분 구간(1.2㎞)에 누설동축케이블이 설치돼 있으며, 구축이 진행 중인 갱도에는 누설동축케이블 대신 야기안테나를 설치하고, 300m 구간마다 광산전용 라인앰프를 병행했다.

KT는 이어 상동광산에 스마트밴드와 태그를 장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한 광업 환경을 조성하려는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광산 내부에서 스마트밴드를 착용한 근로자의 위치를 파악해 이동 경로를 분석하고, 만약 근로자의 위치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없는 구간으로 접근할 경우 자동으로 경고음이 울리도록 설계됐다.

이외에도 KT는 지하철, 공항 등 다양한 공공장소에서의 5G 네트워크 구축과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개발, 스마트 램프 등 다양한 DX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광산 데이터센터 구축과 함께 KT는 스마트시티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광산 안전을 위한 ICT 적용은 현재 국내에서도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KT의 광산 안전 DX 사업을 통해 산업 안전성이 큰 폭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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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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