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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 코리센과 로봇 사업 협력 강화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코리센과 함께 로봇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코리센이 개발 중인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생체인증 시스템 및 차세대 버전 개발에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로봇용 배터리 개발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리센은 손가락 내부 정맥의 고유한 패턴을 통해 개인을 식별하는 지정맥 생체인식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LG전자의 의료 서비스 로봇 클로이에 탑재되는 등 기술력을 인증받고 있다. 현재 코리센은 3,4세대 초박형 모듈 형태의 저정맥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로봇의 에너지원인 초소형 2차전지 부문에서 디에이테크놀로지의 레이저 패터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복잡한 형태의 패터닝 전지를 가공하는 유연한 레이저 가공 기법을 기반으로 한 원천 기술력이다. 이미 이 기술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제조하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에 120억원 규모의 레이저 패터닝 장비를 수출한 바 있다.

두 회사는 지난 5월에도 2차전지, 로봇, 영구자석 사업협력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로봇, 드론, 비희토류계 영구자석인 망간-비스무스(Mn-Bi) 페라이트 상용화 등 사업 협력을 진행했었다.

관계자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서비스 로봇, 배달 로봇, 보안 로봇 등 지능형(AI)로봇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로봇의 대상 식별 및 보안도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코리센이 국내 대기업과 오랜 기간 로봇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서 관련 기술력과 협력을 통해 더욱 강화된 사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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