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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디스플레이주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불확실성을 뛰어넘어 디스플레이 업종이 저평가 상태라는 인식이 증권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디스플레이 주요 기업인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14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80원 상승한 1만3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부터 상승세로 전환된 것은 지난 6월 이후의 하락세를 뒤집은 것이다.

이날 OLED 소재 개발업체인 덕산네오룩스와 이녹스첨단소재도 각각 7.12%, 2.40%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LDC 공정 장치를 제공하는 주성엔지니어링은 12.34%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레이저쎌 역시 300mm 대면적 면레이저 핵심 광학시스템(BSOM)기술을 개발한 덕분에 주가가 4.55% 상승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디스플레이주들이 다양한 테마에 가려져서 시장에서 소외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하면서 하반기에는 주도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하반기는 TV와 스마트폰 등의 세트 수요가 활발한 계절적 성수기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키움증권의 김유미 연구원은 "시장 전체에서 실적 개선이 둔화되는 가운데, 이익 모멘텀을 가진 기업들이 주목받을 것"이라며 "IT 업종 중에서도 주가 흐름이 가장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업종은 펀더멘털 개선을 통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증권가가 특히 주목하는 디스플레이 관련 종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는 미확인이지만, 디스플레이 업종 전체적으로 하반기에 주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성수기 수요 증가에 따른 이익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주에 대한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과 기업 실적을 면밀히 조사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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