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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의 발명과 진화로 인간은 끊임없이 발전해왔다. 인간은 도구를 만드는 동물이라고 불리며, 도구 사용과 창작은 인간의 본성 중 하나이다. 도구를 사용하고 뭔가를 만드는 인간을 호모 파베르, 즉 공작인이라고 부른다.

인류가 지구상에 출현한 것은 약 20만년 전이다. 이후로 인간은 생존과 편익을 위해, 때로는 즐기기 위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어왔다. 종이, 나침반, 수레바퀴, 계산기, 화약, 증기기관, 철도, 자동차, 컴퓨터, 인터넷 등 위대한 발명들은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 인류의 문명사는 역사의 과정에서 탄생한 무수한 도구와 발명품들을 선으로 이으면서 형성되었다.

도구의 발명은 처음부터 완벽한 형태로 나타나지 않는다. 어떤 도구가 처음 발명된 후 시간이 지나면 문제점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하며 도구는 점차 진화하게 된다. 새로운 혁신적인 도구가 등장하면 기존의 도구들은 폐기되고 대체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배는 사람과 화물을 운반하는 교통수단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집트에서 기원전 3000년경에는 판자로 만든 배를 돛을 달아 바람을 이용해 이동했다. 그 후에는 그리스인들이 노 젓는 배를 만들었고, 중세에는 바이킹 배와 범선이 등장했다. 산업혁명 시기에는 증기선이 발명되었고, 에너지원이 석유로 바뀌면서 터빈을 석유로 작동하는 여객선과 화물선이 등장했다. 이처럼 선박의 외형과 에너지원, 작동방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와 발전을 거쳐왔다. 현재에는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바다 위를 떠다니며 날아다니는 위그선이라는 첨단 배도 등장했다.

인간의 도구 사용과 창작은 인류의 진보와 발전을 이끌었다. 도구의 활용이 없었다면 신체적으로 약한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도구의 발명과 진화로 인해 인류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며 놀라운 성취를 이루었다. 앞으로도 도구와 기술의 발전을 통해 인류는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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