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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디, 전기차 전장사업으로 고부가가치 기업으로의 전환 추진

코스닥 상장사인 더코디가 사업 재편을 가속화하고 전기차 전장사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더코디는 18일, 전기차 전장부품 전문기업인 지이티플러스의 지분 100%를 인수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이티플러스는 S사와 L사에 트랜스포머, 코일 등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국내 대표적인 전자·전장부품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2013년부터 전기 자동차 전장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전기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L사의 자동차 전장부품 매출은 8000억원을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세계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수급 문제의 해결로 인해 L사의 전장부문 수주 잔고가 100조원을 넘어서며 매출도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이티플러스는 L사의 양산업체로 선정되어 약 2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받아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더코디는 이와 관련하여 수주 계획에 따른 안정적인 납기와 시장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이티플러스는 수동소자(Passive device) 개발 생산 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수동소자 시장은 최근 5G 네트워크, 전기차 전장 부품, 반도체, 신재생 에너지 등 고성장 산업의 전자기기 소형화와 고 사양화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PCB(인쇄회로기판)이 요구되어 계속해서 확대될 전망이다.

이전에도 지이티플러스는 고유의 결함 예방 및 낭비 감소를 위한 품질경영시스템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으며,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더코디는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 전장사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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