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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국내 증시를 주도하는 주요 테마로 AI(인공지능)가 등장하고 있다. 네이버가 생성형 AI 서비스인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소형 AI주들의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이들 중소형주들은 초전도체나 맥신 테마와는 다르게 실체가 있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네이버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34% 상승한 2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달 24일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이후 시장의 주목을 받았으며, 공개 당일에만 6.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주가 상승률은 23%에 달한다. 반면, 카카오는 같은 기간에 7.8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카카오도 연내 자체 AI를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로 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AI 주식=네이버라는 인식이 생겼다. 그러나 실제로는 중소형 AI주들이 더 큰 수혜를 받고 있는 분위기다. AI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출시한 폴라리스오피스는 현재 전일 대비 3.87% 상승한 6,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들어만 이미 400% 가까이 상승하였다. 또한, 음성인식 등 AI 전문기업인 셀바스AI와 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코난테크놀로지도 이 기간에 각각 284%, 19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AI주들의 호조를 이끈 원인은 다양하다. 폴라리스피스는 최근 오피스 소프트웨어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공개하였으며, 웹과 모바일 앱에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다른 AI 기업들도 자사의 기술과 솔루션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여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AI주들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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