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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 치러진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출전 선수 8인의 골프웨어를 통해 골프 패션 트렌드를 살펴봤다.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 솔리드 컬러 황유민 프로.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은 14,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새로운 스타 골퍼의 생을 알렸다. 데뷔 후 첫 승을 따낸 황유민은 동그란 눈망울에 소녀처럼 귀여운 얼굴이 인상적인 선수로 경기 내내 패턴을 배제한 솔리드 컬러의 기능성 골프웨어 룩을 선보였다. 지난해부터 아디다스골프를 입는 황유민은 슬림한 실루엣으로 퍼포먼스를 잘 보여주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패션을 제대로 소화한다. 아디다스골프의 하혜영 브랜드 디렉터는 “황유민이 언젠가는 우승할 것이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도 빨리 해 기쁘다. 이번 경기에서 황유민이 입은 골프 룩은 아디다스골프의 대표 라인인 스리스트라이프 컬렉션이다. 2, 3라운드에서 입은 파스텔 핑크와 민트 컬러는 이번 여름 키 컬러로, 밝은 옷을 입으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완성하고 싶어 하는 황유민의 패션 스타일과 잘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종 라운드에서 입은 핑크 모크넥 티셔츠와 팬츠 아이템은 벌써부터 문의가 많다는 후문이다.

심플하고 깔끔한 패션 스타일 김민별 프로. 이번 시즌 가장 주목받는 슈퍼 루키 김민별은 깔끔한 톤온톤 패션 스타일을 보여준다. 시즌 초반에는 주로 어두운 컬러의 단색 셋업 룩을 착용했는데, 5월부터 화사한 컬러의 스커트는 물론 반바지 룩도 선보이고 있다. 김민별은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로 골프코스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의 출전 선수들의 골프웨어는 다양한 스타일과 컬러를 통해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퍼포먼스에 집중한 솔리드 컬러 쇼트와 밝고 화사한 컬러의 스커트, 깔끔하고 세련된 톤온톤 패션 등 명품 브랜드의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성이 조화를 이루며 골프 패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골퍼들의 패션 선택은 골프 경기의 성과뿐만 아니라 개인의 스타일과 자신감을 더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스타일의 골프웨어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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