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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도 달 착륙선 포착... 달 남극에 인류 최초 도착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달 27일 달 남극에 착륙한 인도의 달 착륙선 찬드라얀 3호를 다누리 고해상도카메라를 통해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달에 착륙선을 보낸 미국, 러시아, 중국과 달리 달 남극 지역에 인류 최초로 착륙 성공한 국가가 되었다.

달 남극은 충돌구가 많고 지형이 고르지 않아 착륙이 어려운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달 남극에서 물의 존재를 찾기 위해 찬드라얀 3호를 보냈으며, 이번 착륙은 물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다누리가 그 지점을 정확히 포착한 것은 우리나라의 우주 기술력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다누리는 지난해 8월에 미국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다. 다누리는 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고해상도카메라와 함께 5개의 국산 과학탑재체를 탑재하고 있으며, NASA의 섀도캠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이번 찬드라얀 3호의 달 남극 착륙 성공과 함께 우리 기술력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며, 우주비행사들이 달에 장기간 거주하고 현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번 인도의 달 남극 착륙은 물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작된 여정의 첫 걸음이다. 향후 인류는 달에서의 연구를 통해 물의 활용 가능성을 더욱 깊이 탐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에서의 연구는 우주 탐사의 한 지평을 열고 인류의 미래를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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