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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8월 셋째주 첫 거래일에 반등…"기술주 웅크렸다"

뉴욕증시는 8월 셋째주 첫 거래일에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 지수가 1% 이상 상승하고, 다우존스와 S&P 500 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14일 현지시간 기준으로 나스닥 지수는 143.48포인트(1.05%) 상승한 13,788.33에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26.23포인트(0.07%) 상승한 35,307.63을 기록했으며, S&P 500 지수도 25.67포인트(0.58%) 상승한 4,489.72에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들이 다시 뛰기 시작한 것이 눈에 띄었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AI(인공지능)칩 출시를 앞두고 월가의 호평을 받아 하루 만에 7.09% 급등했다.

S&P 500 지수의 정보기술 부문은 1.9% 상승하였으며, 통신 서비스 부문도 1% 상승했다. 메타 플랫폼,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7개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다만, 테슬라는 이날 모델Y 차량 가격 인하 발표로 인해 1% 이상 하락했다.

또한 국채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4.194%로 상승하였다. 이에 대해 5%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정부의 발행규모가 채 소화되지 못하여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되고 있다.

한편, 8월 초부터 시작된 지수 정체에 대해 증시가 꺾였다는 주장과 랠리 끝의 차익실현세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8월은 휴가시즌으로 약세 혹은 휴식장세를 연출해 왔다는 점에서도 설득력이 있다.

지난 주에는 S&P 500과 나스닥이 각각 0.3%와 1.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스닥 컴포지트는 올해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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