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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채권금리 지속 강세로 하락세 이어가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 16년 만에 4.9% 돌파

뉴욕증시는 채권금리의 계속된 강세 속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DJIA) 지수는 전일 대비 332.57포인트(0.98%) 하락한 33,665.08을 기록했고, S&P 500 지수도 58.6포인트(1.34%) 하락한 4,314.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19.45포인트(1.62%) 하락한 13,314.3으로 마감했다.

해리스 파이낸셜의 제이미 콕스 관리 파트너는 "시장은 금리가 어디에서 정점에 이를지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며 "국채금리가 5%에 도달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수석 투자 전략가인 찰스 슈왑은 실적 시즌에 시장의 초점이 수익 성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실제 수요를 보여주기 시작해야 하는 사이클의 시점에 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반도체 수출규제 강화라는 악재를 만난 엔비디아는 이틀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주가는 전일보다 약 4% 하락한 422달러 수준을 나타내었으며, AMD 주가도 약 3% 하락하여 매출과 이익 전망치를 암울하게 만들었다.

이날은 미국 국채시장의 수익률이 주목을 받았다. 10년물 금리는 16년 만에 4.9%대로 올라서며 5%를 코 앞에 두게 되었다. 20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6bp 상승한 5.23%로, 30년물 금리는 4.99%를 기록했다. 또한 2년물 금리도 5.22%를 기록했다.

씨티-모건스탠리는 AI(인공지능) 붐에 편승한 투자 플레이에는 이제 더 큰 위험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씨티-모건스탠리는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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