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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도 반등 성공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이번 주 첫 거래일에 반등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의 여파를 일주일만에 극복한 것입니다. 특히 다우존스 지수는 주말에 실적을 발표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상승 효과를 보이면서 1% 이상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워렌 버핏 버크셔 회장은 지수 반등 뿐만 아니라 채권시장에서도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사들이며 경제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7일 현지시간에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407.51포인트(1.16%) 상승한 35,473.13을 기록했으며, S&P 500 지수도 40.41포인트(0.9%) 상승한 4,518.44에 마감되었습니다. 또한 나스닥 지수도 85.16포인트(0.61%) 상승하여 13,994.4에 마감되었습니다.

지난주에는 다우존스 지수는 1.1% 하락하고,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각각 2.9%와 2.3% 하락하는 등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큰 금융시장 여파는 크지 않았으며, 실적시즌에서 기업들이 예상을 상회하는 좋은 실적을 발표하며 지수가 버틸 수 있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실제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중 약 80%가 월스트리트 예측을 상회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 주에는 후반기에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3% 안쪽으로 진입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로자 보상 지수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입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러한 지표를 통해 경제의 건전성을 판단하고 투자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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