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과 유가 상승에 혼조세, 전문가들 10년물 금리 5% 예상 > IT전자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과 유가 상승에 혼조세, 전문가들 10년물 금리 5%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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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28 06:29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과 유가 상승에 투자심리 위축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급등과 유가상승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국채시장에서는 10년물 금리가 전 거래일보다 6bp 상승하여 4.6%를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10년물 수익률이 올해 말까지 5%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DJIA) 지수는 전일보다 68.61포인트(0.2%) 하락한 33,550.27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0.98포인트(0.02%) 상승하여 4,274.51로 마감했고, 나스닥은 29.24포인트(0.22%) 하락한 13,092.85에 마감되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졌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 선물가격은 전일보다 3.73% 상승한 93.73달러를 기록했으며, 브렌트유 가격도 2.85% 상승하여 배럴당 96.64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의 경우 배럴당 100달러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증시에서는 에너지 부문이 2% 이상 상승하며 큰 성과를 냈다. 마라톤오일과 데본 에너지는 주목할만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둘 다 4% 이상 상승했다.

AXS인베스트먼트의 CEO 그렉 바숙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큰 우려사항"이라며, "투자자들은 금리인상뿐만 아니라 차입 비용이 높은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9월은 증시가 약한 달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9월 S&P 500 지수는 5% 이상 하락하였고, 다우 지수도 3% 이상 하락했다. 나스닥은 이번 달 거의 7% 하락하여 3개 지수 중에서도 뒤쳐졌다.

바숙은 "앞으로 몇 주 동안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으나 10월 말부터는 연말에 향한 긍정적인 동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현재 국채금리와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주식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경제 동향과 정책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