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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는 지난 5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의 공동 개발로 소개된 소프트 그리퍼인 위빙 그리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위빙 그리퍼는 기존의 하중을 높이기 위해 소재 개발이나 구조 보강과 같은 기존 방식과는 달리 직물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구조를 적용한 기술입니다.

연구진은 이 기술에 대해 "낱개의 실을 단단히 얽어 견고한 직물을 만드는 기술로, 얇은 PET 플라스틱 띠들이 직조 구조로 얽히고 풀어질 수 있도록 설계되어 그리퍼를 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위빙 그리퍼는 기존 소프트 그리퍼와 비교하여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내구성과 하중 제한이라는 기존의 단점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뉴로메카에 따르면 이 기술은 자체 무게 대비해서 수백 배의 가반 하중을 실현할 수 있으며, 박판 체결 방식으로 제작되어 제작 공정이 10분 이내로 간단하며 교체 및 유지 보수도 용이하여 공정 효율성도 높다고 합니다.

뉴로메카는 이 기술을 상업화해 2024년 내에 관련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협동로봇을 비롯한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를 위한 소프트 그리퍼 제품과 솔루션을 계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기존의 모터나 공압 방식 그리퍼 제품보다 더 빠르게 수백 킬로그램 이상의 무거운 비정형 형상의 물체를 조작할 수 있는 경제적인 위빙 그리퍼를 활용하여 공정 및 조립 자동화의 다양한 피킹 작업뿐만 아니라 철강 로봇 자동화 솔루션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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