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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올해 3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 기록

네이버는 직전 분기에 이어 올해 3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광고 시장 둔화로 인해 서치플랫폼 매출은 약간 주춤했지만, 웹툰의 흥행과 페이결제액 확대, 그리고 포시마크 편입 효과 등을 통해 전체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이어져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3일 네이버는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이 2조 4453억원, 영업이익은 38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9%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15.1%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전기 대비로는 각각 1.6%와 2.0%씩 늘어났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권사 전망치 평균을 상회하는 실적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검색광고를 포함한 서치플랫폼 매출이 전년 대비 0.3% 증가한 8985억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는 지속적인 플랫폼의 고도화로 인해 매분기마다 연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1.3% 증가한 647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초 포시마크 편입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전년 대비 14.7% 성장했으며, 국내 커머스 시장의 평균 성장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중개 및 판매 매출은 브랜드스토어, 여행, 그리고 크림(KREAM)의 거래액 성장으로 인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되었다.

핀테크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5.1% 상승한 3408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대비 15조 2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을 토대로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와 큐를 중심으로 AI(인공지능)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사우디아라비아 수주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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