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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앱 개편을 통해 틱톡의 숏폼과 인스타그램의 피드와 유사한 콘텐츠가 첫 화면에 등장할 예정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네이버는 하반기에 신규 앱 개편을 앞두고 9일부터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는 두 가지 시안을 대조적으로 시험해보는 것이다.

앱 내에서 사용자들이 바로 원하는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콘텐츠 유형별로 4개의 탭(홈, 콘텐츠, 쇼핑, 클립)으로 재구성되었다. 테스트 기간 동안 탭의 순서는 사용자마다 다르게 보일 수 있다.

홈탭에는 매일 확인하는 오늘의 날씨와 증시 정보,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 바로가기 등이 배치됐다. 쇼핑탭에는 사용자 개인별 맞춤형 쇼핑 추천 기능을 포함하여 상품 탐색부터 주문 관리까지 다양한 네이버 쇼핑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개편으로 도입되는 새로운 서비스로는 클립탭과 홈피드가 있다. 클립탭은 개인화 추천 기술이 적용된 짧은 영상을 추천해주는 기능이며, 홈피드는 홈탭 하단에 위치하여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클립과 홈피드를 통해 사용자들이 새로운 관심사를 발견하고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콘텐츠 창작자들에게는 자신의 콘텐츠를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립탭에서는 패션, 뷰티, 여행, 스포츠, 푸드부터 사용자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라이브 무대까지 네이버 인공지능(AI) 추천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클립 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이 이달부터 본격화되며, 더욱 차별화된 품질의 콘텐츠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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