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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배송 부문 실적 상승…도착보장 서비스 효과

네이버의 최대표는 2023년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커머스 경쟁 구도에서 열위에 있던 배송 부문의 실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도착보장 서비스를 통해 여러 배송 업체와의 협업이 유의미한 매출 상승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도착보장 서비스는 판매자와 구매자의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키며, 지난 1분기 대비 입점 업체가 1.7배 증가하였으며, 전체 브랜드스토어 중 약 30%의 판매자가 도착보장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대표는 "현재 일요배송도 테스트 중인데,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 곧 정식 서비스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AI(인공지능)·라이브커머스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사가 제공할 수 없는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검색-쇼핑-재구매로 이어지는 유연한 커머스 과정에 AI 기술 접목이 확대되면 사용자 경험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그는 "다만, 네이버가 검색 앱이다 보니 쇼핑의 개인화 추천 부문에서 이용자 편의가 떨어진다는 점은 알고 있어 하반기 UX·UI에 대한 큰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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