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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의 툰필터가 지난 5월에 공개되었으며, 이 서비스는 국내외 웹툰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AI(인공지능)를 활용하여 웹툰 작업에 도입하고자 하고 있으며, 툰필터의 성공을 토대로 AI툴의 연구와 개발을 더욱 촉진시키고 있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툰필터는 출시 일주일 만에 2000만 장의 이미지를 생성하였으며, 최근까지 8000만 장 이상의 이미지를 생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툰필터는 사용자가 원하는 사진을 웹툰의 그림체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로서, 스노우 AI 프로필과 같이 AI 기술을 활용한 이미지 생성 서비스이다.

네이버웹툰은 툰필터가 스노우 AI 프로필과 마찬가지로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스노우는 지난 7월 기준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에서 약 2000만 달러(약 2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한다. 또한, 툰필터가 공개된 후 네이버웹툰의 신규 이용자 수는 전주 대비 최대 4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웹툰은 툰필터의 성공을 바탕으로 개별 창작자를 위한 AI툴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작가들의 동의를 얻어 해당 작가의 작품을 AI툴에 학습시킨 후 작업에 도움이 되는 툴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별 작가의 작품만을 학습시킨 AI툴은 저작권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네이버웹툰은 AI툴의 개발을 통해 웹툰 작가들의 고된 노동 강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툴을 통해 선 따기 작업과 기초채색과 같은 단순 노동을 도와주면, 작가들은 창의성에 집중할 수 있으며 노동시간 자체를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AI툴 개발과는 별개로 웹툰 팬들의 AI 활용 인식 개선이 필요한 목소리도 있다. 지난 5월에 연재된 신과함께 돌아온 기사왕님과 같은 작품은 AI를 활용한 기법을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이러한 예시를 통해 AI가 웹툰 제작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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