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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쏘카가 AI 기술과 모빌리티 데이터를 활용하여 차세대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두 기업은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네이버의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쏘카는 자체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X에 결합하여 AI 고객 응대 시스템의 구축과 추천, 예약 기능의 고도화를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경험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네이버의 AI 및 클라우드 기술은 쏘카의 IT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데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쏘카는 네이버클라우드 AI 고객센터 솔루션을 도입하여 고객센터 운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쏘카의 모빌리티 서비스와 네이버의 지도, 여행 등과 연동하여 네이버 서비스의 사용성도 개선할 예정이다. 네이버 지도에서 KTX 승차권을 예매하면 주변에서 이용 가능한 쏘카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바로 예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하며,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예약 및 결제도 네이버 지도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연동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 내비게이션에도 쏘카의 카셰어링 차량과 서비스를 탑재할 계획이다.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의 서비스 노하우와 기술력이 쏘카와 함께 연계됨에 따라 사용자들에게 보다 풍부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IT 플랫폼 기업 간 AI를 통한 서비스 개선 사례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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