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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 중국 리스크로 하락세

뉴욕증시에서는 중국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4일 연속 하락하였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57.54포인트(0.17%) 상승하여 34,500.73을 기록했다. 하지만 S&P 500 지수는 14.34포인트(0.32%) 하락한 4,451.14로 마감되었다. 나스닥 지수도 123.64포인트(0.89%) 하락하여 13,748.83에 마감되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는 "사람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해 동안 금리를 동결할 것을 기대했지만 앞으로 한두 차례의 금리 인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기술주들은 상승한 수익을 놓아야 했다. 테슬라와 반도체 주식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였으며, 엔비디아와 AMD 주가는 각각 2% 이내로 하락했다. 또한, 중국 리스크가 제기됨에 따라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4% 하락한 뒤 이날에도 약 3% 가까이 하락하였다.

이날 경제지표 중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7개월 만에 최저치로 기록되어 노동시장의 호조를 입증했다. 연방준비제도는 이전에 발표한 서비스업 PMI와 함께 노동시장의 건재함을 근거로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는 우려가 있으며,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에너지시장의 상승 폭도 인플레이션 재발 방지를 위해 추가적인 긴축 정책이 필요하다는 명분을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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