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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가치 실천, 한화의 아버지로 불리우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71)은 "구조조정의 마술사", "다이너마이트 주니어", "의리왕", "상남자 회장님", "한화의 아버지" 등 다양한 별칭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이러한 별칭은 그의 신용과 의리에 대한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김 회장은 삶과 경영 철학에 신용과 의리를 가장 중요시 여기며, 이를 통해 독특한 행보로 경영계에 많은 일화를 남겼다.

김 회장의 성격은 부친인 김종희 한화 창업회장의 교육에서 비롯되었다. 부친은 호방한 성격으로 장남인 김 회장에게 호연지기를 강조했으며, "남자가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우며 단맛과 쓴맛을 다 봐야 한다"며 "나중에 훌륭한 인물이 되려면 쓸데없는 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김 회장의 가풍은 "상남자"로 일컬어지는 "김승연 스타일"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

김 회장은 1981년 스물아홉 살 때 갑작스럽게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외모에서도 경쟁력을 보이기 위해 헤어 스타일을 "올백"으로 바꾸었으며, 아버지를 모셨던 그룹 중역에게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군기도 엄하게 잡았다. 그는 "이립"을 앞둔 청년 회장으로서 보스 경영이라는 카리스마를 내세웠다.

하지만 그는 꽃을 선물하는 등 섬세한 면모도 가지고 있다. 2018년 한화 이글스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11년 만에 진출했을 때, "야구광"으로 알려진 김 회장은 대전구장을 방문해 300명의 팬들에게 꽃을 선물하는 등 애정을 표현해주었다.

김 승연 회장은 신용과 의리를 비롯한 가치를 실천하며 한화그룹의 아버지로 불리우며 국내외 경영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독특한 경영 방식과 성공적인 실천은 많은 기업인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그가 세운 한화그룹은 그의 가치와 철학을 계승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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