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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전 사장 "전기요금 인상없이는 재무상황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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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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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기요금 인상 안하면 재무상황 악화될 것

한국전력공사(한전)의 김동철 사장은 전기요금 인상 없이는 재무상황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언젠가는 차입에 한계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전은 2~3주 내로 추가 자구대책을 발표하고 국회와 국민을 설득하여 4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이유로 하고자 한다.

김 사장은 4일 세종 소재 한 식당에서 취재진과 함께 취임 첫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한전의 자구노력 이행 상황과 전기요금을 정상화하기 위한 필요성, 전력망 확충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사장은 "한전은 전력이 비싸도 사들이는 구조인데 전기요금은 2020년 이후 8분기 연속 동결되었다"며 "몇 년간 국제유류가격의 급등과 탈원전으로 인해 비싼 에너지 발전을 사용하다 보니 부채가 200조원, 누적 적자가 47조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2조달러의 투자가 예상되는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서 전력발전, 송변전, 배전, 검침 등을 아우르는 전력산업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며 "현재의 부채 규모와 적자 상황에서는 제 역할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전채 발행과 차입이 한계에 도달하면 전력공급은 물론 향후 에너지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정부가 연료비 연동제를 시행하면서 한전은 전기요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에도 1㎾h(킬로와트시)당 45.4원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힌 그는 "기준연료비도 25.9원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에너지 가격이 적정하지 않으면 에너지 과소비와 이에 따른 수입, 국제수지 부담으로 이어져 물가 압박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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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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