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공모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 및 신용등급 결과에 차별화 양상
최근 기업들의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과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결과에는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건설업은 이러한 차별화가 가장 두드러지는 업종이다. SK그룹 계열의 건설사인 SK에코플랜트는 올해 두 차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2월 중순과 이달 20일 각각 1000억원을 발행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이에 대해 각각 5080억원과 4350억원이 응찰되었다. 이는 발행 예정액의 5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지난 2월에는 최대 발행액 2000억원으로 발행하고 이번 달에도 최대액으로 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같은 시기에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높은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예정액의 2배 수준에 그쳤다. SK에코플랜트의 경우 환경·에너지 등 신사업 매출 비중을 늘리며 건설사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덕분에 자금조달 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 전지훈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은 "일부 건설사의 등급 하락에도 업종 내 신용등급 하향 압력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산업 전반이 불확실한 가운데 업체별 대응능력 차이가 점차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러한 가운데 기업들의 대응능력에 따른 차별화가 점점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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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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