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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와 투자자들이 기업실적 보고서에 집중하고 국채 수익률이 안정되면서 24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S&P500은 전날 하락 마감한 후 0.5% 올라 기술적 지지선인 4,200포인트 위로 올라섰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도 0.5% 상승했습니다. 또한, 전 날 마감 직전에 상승세로 돌아선 나스닥은 0.6% 상승하며 출발했습니다.

전 날 오전에 5.1%를 기록했던 미국채 수익률은 퍼싱 스퀘어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대표 빌 애크먼의 국채 매도 베팅 철회 트윗으로 인해 4.8%로 급락(=채권가치 급등)한 뒤, 이 날도 4.8%를 유지했습니다.

WTI(서부텍사스중질유)는 전날보다 0.7% 하락한 84.85달러를 기록하며, 벤치마크 브렌트유도 90달러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의 실적을 기다리던 거래자들이 오전 일찍 발표된 GE, 코카콜라, 버라이존 등의 실적이 모두 추정치를 웃도는 결과를 보여 시장 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투자조사회사 뉴 컨스트럭트의 CEO인 데이비드 트레이너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빅테크 실적이 올해 시장을 이끈 만큼 7월말에 시작된 조정을 끝내려면 강력한 빅테크의 실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S&P500에서 가장 큰 5개 회사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는 전년 대비 이익이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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