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기아, 레저용 차량과 SUV 판매 호조로 3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 기록

기아가 올해 3분기에 스포티지, 카니발, 쏘렌토 등 고수익의 레저용 차량(RV)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 호조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1.2%로, 메르세데스-벤츠, BMW와 같은 수준이다.

기아는 27일, 올해 3분기 매출액이 25조 5,454억원, 영업이익이 2조 8,6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3%와 272.9%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기아의 핵심 수익성 지표로, 11.2%를 기록했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와 같은 10% 초반대의 수준이다. 또한,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인 9.3%나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7.6%보다도 높은 수치다.

기아의 국내 판매량은 올해 3분기에 전년 대비 1.1% 증가한 13만 4,251대, 해외 판매량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64만 3,962대로 집계됐다.

국내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감소에도, 스포티지, 카니발 등 인기 RV 차종의 판매 증가와 쏘렌토 등 신차 출시 영향으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인도, 아태, 중남미의 일부 신흥시장 판매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지역의 견조한 수요가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3분기 매출액은 북미와 유럽 지역의 판매 확대, 대당 판매가격(ASP)의 상승, RV 차종의 판매 증가, 그리고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이어져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5조 5,45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수익성이 높은 RV 판매의 비중은 전년 대비 2.2%포인트 상승하여, 역대 최고치인 68.7%를 기록했다.

기아의 매출원가율은 물량 확대, 가격 효과, 재료비 감소로 전년 대비 2.6%포인트 개선된 77.1%를 기록했다. 또한, 판매관리비율은 판매보증비의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감소한 16.8%를 기록했다.

기아는 RV와 SUV의 판매 호조로 올해 3분기에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와 같은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였다. 이는 기아의 경쟁력과 수익성 개선을 보여주는 좋은 성과이다. 앞으로도 기아는 다양한 차종의 출시와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여 긍정적인 성적표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