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기아자동차가 태국에서 자사의 판매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혀졌다. 이에 따라 태국 법인은 현지 영업, 마케팅, 사후관리 등의 업무를 전담한다.

지난 16일 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아는 31일에 태국 판매 법인 설립 및 오픈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작년 말에 설립된 태국 법인은 첫 번째로 열리는 공식 행사이다.

이날 발표식에는 태국 법인장과 마케팅, 판매 및 사후관리 총괄 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아는 글로벌 영업 현황과 태국 내 영업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기아는 현지에서의 공장 건설을 잠정적으로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기아는 연간 25만대의 전기차 생산을 위해 태국 투자청(BOI)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사업의 성공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서 유보된 것이다.

기아 관계자는 "아세안지역에서의 판매 확대를 위해 태국을 생산 거점으로 고려하였으나, 사업의 성공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도 작년 4월에 태국 법인인 현대 모빌리티 타일랜드를 설립한 바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 이어 현대차의 세 번째 동남아 독립 법인이다.

현대차 태국 법인은 방콕 트루디지털파크에 전기차 체험 공간 아이오닉 랩을 개관함으로써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은 전기차 배터리 원료가 풍부하게 보유되어 있으며, 도로 등 인프라와 인구 대비 차량 보급률이 낮아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