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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 첨단투자지구 선정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첨단투자지구로 선정됐다. 광명시는 8일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을 포함한 총 9개의 첨단투자지구 지정을 산업부로부터 고시 받았다고 밝혔다.

첨단투자지구는 국내외 기업의 첨단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맞춤형 인센티브 및 규제 특례를 제공하여 공급망 안정 및 확대를 도모하는 제도다. 이번 첨단투자지구 지정은 광명시와 기아의 협력을 통해 지난 1월부터 진행된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의 전기차 전용 공장 전환과 관련된 규제 완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 이뤄졌다. 광명시는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광명공장 부지 49만 8908㎡의 첨단투자지구 지정을 신청한 바 있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에 대한 지정으로 인해 세제지원 및 부담금 감면 등 인센티브가 함께 제공되며, 입지 규제 최소구역 지정, 규제 특례 부여, 국가재정사업 우선 지원 등이 가능해졌다.

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이번 첨단투자지구 지정은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뿐만 아니라 자동차 생태계의 중소ㆍ신생 기업까지 포함해 미래차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은 1973년에 가동을 시작한 국내 최초의 종합 완성차 제조공장으로, 공장 착공 이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수도권 규제도 받는 중첩규제 속에서 글로벌 시장 변화에 제약을 받아왔다. 이번 첨단투자지구 지정으로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은 긍정적인 환경을 만들어 향후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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