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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그룹, HMM 인수전 포기

글로벌세아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인 한국해운(HMM)의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그룹은 이날 예비입찰 마감일이었던 오전, HMM 인수전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글로벌세아그룹 관계자는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글로벌세아그룹은 지난해 10월에는 쌍용건설 인수를 통해 M&A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세아상역, 태림페이퍼·태림포장, 세아STX엔테크, 발맥스기술, 인디에프(IN THE F), S&A 등 10여 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세아그룹은 이번에도 전주페이퍼·전주원파워 인수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글로벌세아그룹 관계자는 "전주페이퍼 인수에 집중하기 위해 HMM 예비입찰 불참을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HMM은 국내 최대 해운사로, 물류 및 해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세아그룹의 인수를 희망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인해 인수 전망은 사라졌다. 이에 따라 HMM의 인수에 대한 관심은 다른 기업들에게로 옮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HMM 관계자는 "글로벌세아그룹의 인수전 참여에 대해 애석하게 생각하지만, 더 좋은 기회를 찾아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MM은 최근 국제 해운시장의 확대와 함께 경영 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HMM은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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