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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너지, 대량 양산 체계 구축 위한 여주 공장 기공식 개최

배터리 스타트업 그리너지가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에서 대량 양산 체계 구축을 위한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기공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충우 여주시장, 경기도의회 김규창 의원, 서광범 의원, 여주시 의회 정병관 의장, 유필선 부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뿐만 아니라 배터리 기업 그리드위즈의 류준우 사장, 실리콘리 벤처 투자 기업 블랙마운틴벤쳐스의 박형수 대표,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 회장 등 15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7개월 만에 그리너지와 경기도의 투자 협약 신속하게 이행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리너지의 투자는 여주시 발전과 K-배터리 허브 구축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이 일대에 그리너지와 관련 협력업체들이 함께 오게 된다면 여주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K-배터리 산업에 큰 허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너지 대표는 기념사에서 "그리너지가 여주 공장에서 양산하는 LTO(리튬티탄 산화물) 이차전지는 화재 안전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이차전지 수명을 5배 이상, 출력 성능을 7배 개선하여 기존 디젤을 연료로 사용하는 중장비, 버스, 농기계, 산업용 장비의 빠른 전동화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그리너지 여주 공장은 단순한 이차전지 생산 공장을 넘어 LTO 전지라는 차세대 전지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시작하는 거점으로, 경기도와 여주시와 함께 유의미한 동반성장을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그리너지가 계획대로 내년 말에 준공 후 성공적인 이차전지 생산과 판매를 통해 K-배터리의 위상을 높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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