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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 필리핀 북부일로일로주립대학교(NISU)와 국제교류 업무협약 체결

군산대학교는 최근 필리핀 북부일로일로주립대학교(NISU)와의 국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산대학교는 이장호 총장, 김요섭 국제교류교육원장, 이재완 명예교수 등을 중심으로 방문단을 구성하여 NISU를 방문하였다.

NISU는 1952년에 설립되었으며, 에스탄시아, 아주이, 바로탁 비에호, 바타드, 콘셉시온, 르메리, 사라 등 7개의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1만5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특히, NISU 총장인 바비 제라도는 2007년 군산대학교에서 통신 및 무선통신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군산대학교 방문단과 함께 바비 제라도 NISU 총장, 조마틴 림슨 부총장, 썰사 돈 빌로네스-프랑코 국제협력원장, 테레사 G 팔마레스 행정부총장 등이 참석하였다. 이들은 2+2 학생교류 복수학위 프로그램과 세종학당 설립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NISU 학생들이 참여하는 2+2 학생교류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두 학교 간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며, NISU에서 2년 과정을 마친 후 군산대학교에서 3, 4학년을 이수할 수 있는 제도이다. 군산대학교는 이와 함께 학생들에게 마이크로디그리와 관련된 파트너기업을 매칭해주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군산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준비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새만금 산업단지 내의 유망기업과 매칭하여 실무감각을 갖춘 핵심인력으로 양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장호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역량과 현장감각을 갖춘 전문실무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되었다"며 "현재 새만금산단에는 이차전지를 포함한 신산업 관련 유망기업이 다수 입주하고 있다. 그만큼 많은 인력 수요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2+2 제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새만금산단에 우수한 인력을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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