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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한국수원원자력측에 대해 월류 피해가 발생한 충북 괴산댐을 다목적댐으로 변경하고, 한국수자원공사로의 전환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는 7월에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월류 피해 사례를 언급하며,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수해 발생으로 월류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공기업에 대한 국회 감사에서 이 의원은 "한국수원은 리모델링을 통해 수문 구조를 변경하거나 최저 수위를 낮추는 등의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근본적인 대안보다는 제한적인 대책일 뿐"이라며 "다목적댐으로의 전환을 검토하여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수원의 황주호 사장은 "괴산댐을 다목적댐으로 변경하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라며 "구조적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담수용량을 늘리고, 잘 관리하는 발전소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사장은 또한 괴산댐 관리에 대한 책임을 다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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