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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경기도 여주와 강원도 원주 사이에 복선전철 건설사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발표했습니다. 이 복선전철은 여주역에서 서원주역까지 이어지는 경강선 구간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9309억원이며 2028년 개통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복선전철은 상·하행이 분리되고,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열차가 운행하는 노선으로, 준고속철 등의 열차가 이용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원주에서 여주까지는 9분,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는 40분, 원주에서 인천까지는 87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수도권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입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수서-광주, 월곶-판교 철도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송도), 서울 강남(수서)에서 강릉(경강선), 부산(중앙선)까지 연결되어 철도교통망이 크게 확대될 것입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여주~원주 구간이 개통되면 경강선은 중앙선, 내륙선과 유기적인 철도망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원주와 여주는 철도 허브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토부는 이달 12일 원주시 서원주역에서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착공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지역 간의 교통 환경이 개선되며 경제 및 편의 시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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