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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포스코이앤씨 선정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의 의정부시 구간과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의 양주시 구간을 연결하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이앤씨컨소시엄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작년 8월부터 국토부가 사업자를 모집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제3자 제안공고를 시행한 것으로 알려져왔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해당 사업을 최초로 제안하고 단독으로 신청하였습니다.

지난 1월 9일부터 10일까지 평가단은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평가한 결과, 선정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이에 국토부는 포스코이앤씨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국토부와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달 말부터 사업의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2025년 하반기에 착공하고 2030년 말에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만약 서울-양주 고속도로가 개통된다면 동두천시, 양주시, 의정부시 등의 차량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두천시부터 서울시 동부간선도로까지의 소요 시간은 기존 40~60분에서 20분 수준으로 단축되어 경기 북부권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이용욱은 "이 사업을 통해 국가가 계획하는 수도권 방사형 순환망의 한 축이 구축된다"며 "해당 지역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경기 북부권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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