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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는 국내에서도 UAM(도심항공교통) 서비스가 상용화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K-UAM 드림팀을 이끌고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K-UAM 드림팀은 SK텔레콤,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티맵모빌리티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국내 UAM 사업을 이끌고 있다.

이번에 K-UAM 드림팀은 충청권 지자체와 협력을 맺었다.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등 충청권 지자체는 "충청권 초광역 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충청권 지역에서도 UAM 서비스가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초광역형 UAM 노선을 발굴하고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UAM을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응급 의료, 공공 서비스, 화물 운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충청 지역의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동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등의 협력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은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종합적인 UAM 서비스를 운영하고 UAM 전용 상공 통신망을 구축할 것이다. 또한 UAM 기체의 도입도 SK텔레콤이 담당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에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인 조비 에비에이션에 대한 1억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에서 조비 기체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다.

한국공항공사는 UAM 승하차장인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항행 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UAM 교통 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의 개발, 운영, 제조, 유지보수(MRO) 등을 담당하며, UAM 교통관리 솔루션의 공급과 서비스도 맡을 예정이다.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간의 연계를 위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이처럼 K-UAM 드림팀과 충청권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국내 UAM 사업이 조기 상용화될 전망이다. 충청권에서의 UAM 서비스는 지역 내 이동과 다양한 분야의 활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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