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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설계 기업인 디퍼아이가 최근 국산 엣지형 AI 반도체 Tachy-BS402를 개발한 의료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시너지에이아이의 부정맥 예측진단 솔루션 맥케이(MacAI)에 성공적으로 탑재했다고 밝혀졌다. 디퍼아이의 엣지형 AI 반도체는 딥러닝 학습된 AI 모델을 초소형 사이즈의 USB형 반도체에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다양한 부정맥에 대해 92.7%의 예측 정확도를 보였다. 이를 통해 맥케이는 기존 GPU 기반 클라우드 시스템 대비 전력소모 감소와 데이터보안, 경비 절감 등의 이점을 얻을 수 있어 AI 반도체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과기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반도체 응용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디퍼아이와 시너지에이아이는 2023년 3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맥케이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의료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하면 약물 발견과정을 가속화하고 상용화된 치료법의 효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의료 AI 시장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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