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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연말 경기 안정화 대책 회의 및 정부와 협의
국민의힘은 22일 정부&대통령실과 회의를 열고 연말 경기 안정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국민에게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고 정부에 농축산물 농가를 위한 지원책 수립을 요청하는 등 민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정책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오후 국회에서 개최된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최근 경제상황 및 대응방향, 에너지 수급 안정 대책, 농축산물 수급 안정 대책, 가을철 축제 대비 안전 강화 대책 등이 논의되었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정하는 회의 종료 후 브리핑에서 "당은 물가, 금리 등 국민들의 경제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정책에 대해 포워드 가이던스를 적극 추진해 달라는 요청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포워드 가이던스는 중앙은행이 향후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미래의 통화정책 방향을 예고하는 새로운 통화정책 의사소통 수단이다.

이와 관련해 박 수석대변인은 "과거 정부 정책이 신뢰받지 못하거나 개인적인 정보를 통해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와는 달리 입을 수 있는 피해와 미칠 영향에 대한 설명을 정책 발표 시 포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농수산 먹거리 물가 안정 대책과 전기, 수도, 교통 등 공공요금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을 총망라하여 논의했다.

특히, 소 바이러스 질병 럼피스킨에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특별교부금을 즉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수급 불안정 우려가 큰 배추는 정부 가용물량 2,900톤을 방출하고, 저온 피해로 가격이 급등한 사과는 계약재배 물량 15,000톤을 조기 출하할 예정이다.

김장 부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생강과 대파 등은 가격 상승과 소비 증가를 고려해 납품단가 지원을 통해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와 대통령실은 민생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정책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고, 농축산물 농가를 위한 지원책을 수립하는 등 경기 안정화를 위해 계획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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