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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업계는 최근 PC·콘솔을 중심으로 한 AAA급 게임부터 인디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때 모바일 MMORPG가 주류였던 한국 게임 산업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북미·유럽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PC·콘솔 게임이 하나둘 등장하며 국내 게임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인 민트로켓은 오는 28일에 PC·콘솔 RPG인 데이브 더 다이버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10월부터 PC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한 후 유저들로부터 97% 비율로 압도적인 긍정 평가를 받았다. 또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연내에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출시하여 콘솔 플랫폼도 확대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4분기에 적자에 빠졌지만, 비 MMORPG 게임인 고양이와 스프로 회사를 구해냈다. 이 게임은 방치형 힐링 게임으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글로벌 다운로드 4000만 건을 돌파하여 인디게임으로는 드물게 성공한 사례이다. 또한, 지난 1분기에는 네오위즈의 흑자 전환을 이끈 일등 공신으로 등극했다.

국내 게임 최초로 유럽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거둔 PC·콘솔 싱글 플레이 소울라이크 RPG인 P의 거짓도 오는 9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글로벌 게임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국내 콘솔게임 역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에 도전한다"며 "2년간 글로벌에서 200만장을 판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음 해에 예정된 펄어비스도 주목할 만한 게임 중 하나이다. 이 게임은 예정된 출시를 통해 한국 게임 시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업계는 이러한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통해 국내 게임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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