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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경북 구미시는 예산 2조 시대 개막, 구미재창조 본격 추진이라는 새해 시정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다섯 가지 대형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교통인프라의 대전환과 도시 간 연결성을 대폭 강화하고자 합니다.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과 국도 67호선, 지방도 927호선의 개량, 그리고 KTX-이음 구미역 정차와 대구·경북광역철도 동구미역의 신설 등을 통해 신공항과의 연계 및 광역교통망 확보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둘째로 경제영토의 확장과 산업생태계의 혁신기반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선도기술 R&D 센터와 제조 테스트베드를 구축함으로써 반도체 공급망 개선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첨단방위산업 진흥센터와 방산특화 개발연구소를 구축하고 운영하여 우수 기업의 방산분야 진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셋째로 관광산업 체질개선과 낭만문화도시의 구현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구미시의 4개 권역(선산권, 도심권, 인동권, 낙동강권)에 체계적인 관광인프라를 조성하고 지역의 대표축제를 보완할 예정입니다.

넷째로 농업의 미래 산업화를 추진하고, 잘 사는 농촌을 육성하고자 합니다. 밀산업 밸리화 시범단지와 들녘특구 시범운영을 통해 밀의 자급률을 향상시키고 쌀 소비감소에 따른 농가소득 보전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한 농촌협약 체결과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를 개최하여 활력 넘치는 농촌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인재를 중심으로 한 청년 정주 환경 조성과 맞춤형 복지 제공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장학제도 개선, 청년월세 지원사업, 복합거점문화공간 조성 등을 통해 청년들이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며,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운영과 난임부부 지원 강화, 출산축하금 확대 등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김장호 시장은 "예산 2조 시대 개막과 구미재창조의 본격 추진을 통해 구미시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러한 목표를 향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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