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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대신 구매해주고 원금과 수익금을 보장한다는 속임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구매대행 사기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 피해자들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큰 금액을 잃은 경우도 있다.

이러한 사기는 대부분 문자 메시지 광고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노출된다. 주로 본업을 가진 사람들이 부업으로 찾아들면서 사기에 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기 업체들은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물건을 구매해주면 각 거래마다 원금과 수익금을 그대로 돌려준다고 속여 피해자들을 꾀어들였다.

소액 거래일 경우에는 제때 원금과 포인트를 환급해주면서 피해자들과의 신뢰를 형성한 후, 금액이 커지면 다양한 이유를 대며 돈을 돌려주지 않거나 사라지는 수법을 흔히 사용한다.

예를 들어, 사무직으로 일하는 A씨(34)는 지난달 19일 한 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는데, 그 내용은 "쇼핑몰 체험단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는 것이었다. A씨는 부업으로 구매대행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때마다 원금과 수익금이 포인트로 환급된다는 설명을 들었다.

A씨는 업체가 알려준 홈페이지에 가입하고, 계좌로 5만원을 입금했다. 그 결과, A씨의 명의로 5만 포인트가 적립되었다. 그리고 업체 담당자의 지시에 따라 4차례에 걸쳐 구매대행 업무를 수행하면서 원금에 10~15% 수익금이 포인트로 환급되었다. 담당자로부터 출금 절차를 안내받은 A씨는 포인트를 돈으로 변환하고 자신의 계좌에 입금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 담당자는 더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A씨를 팀 미션에 참여하도록 권유했다. 텔레그램에 개설된 방에는 매니저를 포함해 총 5명이 참여하고 있었는데, 이들은 모두 구매대행 팀원으로 소개되었다.

위와 같은 상황에 처한 A씨는 경찰에 사기 사건을 신고하였으며, 경찰은 해당 사기 업체들을 조사하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구매대행 사기에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거래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너무 높은 이윤을 약속하고 신뢰를 형성한 후 큰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신뢰할 수 있는 업체인지를 확인하고, 사기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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