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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회장 구광모, AI와 바이오 분야 사업 현황 점검 위해 북미 방문

구광모 LG 회장은 최근 북미를 방문하여 LG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인공지능(AI) 및 바이오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 전략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그는 현지 유망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을 방문하여 최신 기술 트렌드를 익히고 네트워크를 강화하였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LG는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도 10년, 20년을 미리 준비해 새로운 산업을 주도해 왔다"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적극적으로 도전할 것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취임 5년차를 맞아 미래 사업 준비에 그치지 않고 핵심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LG는 AI, 바이오, 클린테크(clean tech) 등의 분야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2018년 회장 취임 이후 수년간 이어온 미래준비 행보를 전 세계로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고 사람들은 평가하고 있다.

출장의 첫 날, 구 회장은 보스턴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보스턴은 전 세계의 바이오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2000여 개가 밀집한 곳으로 최근에는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불리고 있다. 구 회장은 2019년에 설립된 LG화학 생명과학본부 보스턴 법인(이노베이션 센터)과 LG화학이 지난 1월에 인수한 아베오 파마슈티컬스를 찾아갔다. 이 회사는 항암 신약과 세포치료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LG는 기존의 강점을 바탕으로 하여 AI와 바이오 분야의 미래 사업에 대한 준비를 지속하고 있다. 구 회장의 이번 방문은 그동안의 노력을 확장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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